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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추천 리스트

5~6월 걷기 좋은 날, 산책코스와 카페 추천

by 토키이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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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산책길과 감성 카페 코스 추천 3선

📌 목차

  1. 걷기 좋은 날씨는 짧다
  2. 남산 둘레길 + 후암동 마모에
  3. 성북천 산책로 + 유즈리스 어덜트
  4. 안양천 산책로 + 광화문살롱 가양점
  5. 챙기면 좋은 산책 준비물
  6. 계절의 끝자락을 걷는 시간
  7. 다음 산책은 어디로 갈까

걷기 좋은 날씨는 짧다

5월과 6월은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땀이 날 정도로 덥지도 않고 두꺼운 겉옷 없어도 저녁이 차갑지 않다.
하지만 이 시기는 짧다.
곧 장마가 오고, 다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이 시기에 도시 안의 산책길과 카페를 엮은 루틴을 만든다.
'걷고>쉬고>마시는' 간단한 루틴 하나로 일상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남은 일주일이 괜찮아지는 기분이 든다.


남산 둘레길 + 후암동 마모에

추천 루트: 남산도서관 ~ 남산 둘레길 ~ 후암동 카페거리 (도보 약 1시간)

남산 둘레길은 서울 도심에 있으면서도 가장 숲 속에 있는 기분을 주는 곳이다.
흙길과 데크길 그리고 계단이 번갈아 이어지고,
높은 나무의 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부드럽다.
한 바퀴 돌아 후암동 쪽으로 내려오면 조용하고 취향이 드러나는 카페들이 모여 있다.

  • 추천 카페: 마모에
    (주차 불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지하철 접근성도 좋음)
  • 추천 메뉴: 젤라또 말차라떼 + 크루키
    (말차라떼 위에 젤라또를 올린 시그니처 음료와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

후암동의 카페는 가볍게 지나치기엔 아쉬운 공간이 많다.
이 코스로 관광과 휴식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보자.

관련 글 보기:
서울 근교 감성 카페 나들이 추천 | 주말 가볍게 다녀올 힐링 코스


성북천 산책로 + 유즈리스 어덜트

추천 루트: 보문역 ~ 성북천 산책로 왕복 + 성북천 카페거리 (도보 약 1시간 이내)

성북천은 도심 속에 있지만 조용하고 평화롭다.

훨씬 정비되어있는 청계천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산책로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걷기 좋은 평지 산책로가 양옆으로 정비되어 있어 초여름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보문역에서 하천을 따라 왕복으로 걷다 보면

중간중간 눈에 들어오는 카페들이 있을건데 눈여겨 보았다 가보는 것도 좋다.
그 중 '유즈리스 어덜트'는 자연스럽게 발길을 붙잡는다.

  • 추천 카페: 유즈리스 어덜트
    (통창과 중정, 작은 불상이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
  • 추천 메뉴: 안미츠빙수, 귤 에이드, 깔루아 커피
    (안미츠를 빙수처럼 재해석한 여름에 어울리는 디저트)

딱 정해진 목적지가 아닌
발길 가는 곳, 마음 가는 곳에 앉는 여유를 가져보자.


안양천 산책로 + 광화문살롱 가양점

추천 루트: 양평역 ~ 안양천 산책로 ~ 가양대교 ~ 가양역 인근 (도보 약 1시간)

양평역에서 안양천으로 내려서면 아파트숲은 서서히 멀어지고 자연이 다가온다.
한적한 하천길을 따라 걷다 보면 트인 하늘과 강변의 분위기가
마음까지 시원하고 여유있게 만들어준다.
한 시간쯤 걷고 나면 다시 가양역 부근에 도착하게 된다.

  • 추천 카페: 광화문살롱 가양점
    (유기농 베이커리 카페, 넓고 편안한 분위기. 야외 테이블 있음)
  • 추천 메뉴: 파봉뵈르 샌드위치
    (은은한 파향과 버터 풍미가 담긴 간단한 브런치 메뉴)

열심히 걷고 나서 한적한 테이블에서 먹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빵 한 조각이면 그날 산책은 완성된다.


챙기면 좋은 산책 준비물

산책은 가볍게 나가도 좋지만,
5~6월 특유의 날씨 덕분에 작은 준비물이 큰 차이를 만든다.

  • 가벼운 우양산: 햇빛도, 갑작스런 소나기도 피할 수 있다
  • 접이식 방석: 앉을 공간이 애매한 곳에서 유용하다. 야외 벤치의 은근히 차가운 기운을 막아준다.
  • 보냉 텀블러: 걷는 동안 시원한 물 한 컵이 큰 힘이 된다. 카페에 들러서도 유용하다
  • 작은 크로스백: 손이 자유로워야 사진도, 산책도 더 편하다!

계절의 끝자락을 걷는 시간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계절이 있다. 5~6월은 늘 그랬다.

어린이날이니 어버이날이니 은근 행사도 많아 대충 어딘가 다녀오고나서

아 피곤했다~ 하고 있다보면 순식간에 지나가는 달이다.

그래서 이번엔 매주 내가 걷고 싶은 길을 정하고,
앉고 싶은 카페를 미리 기억해두기로 했다.

이 애매한 계절이 조금 더 선명하게 남도록.


다음 산책은 어디로 갈까

이번 주말엔 누구와, 어느 방향으로 걸어볼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의 걷기 좋은 길과 커피 한 잔이면 충분할지 모른다.

다음엔 어떤 루트로 가볼지 고민하는 시간조차 이제 즐겁다. 😊

✍️ 함께 읽기 좋은 글:
기억에 남는 여행 디저트 | 낯선 도시의 한 입

🌧️ 이런 날엔 이런 카페: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카페 고르는 법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소개한 코스는 모두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한가요?

A1. 네, 전부 지하철 역에서 도보 5~10분 이내 거리입니다.

Q2. 카페는 평일·주말 상관없이 운영되나요?

A2. 대부분 정규 휴일을 갖고있는 곳이 있고 대형카페가 아닌 곳은

   가게 인스타를 통해 운영정보를 얻고 가는게 확실합니다.

Q3.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A3. 세 코스 모두 혼자 걸어도 어색하지 않고, 혼자 걷는 사람도 많다.

Q4. 한 코스당 소요 시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A4. 산책 + 카페 이용 포함해서 3시간 정도면 넉넉합니다.

Q5. 커플이나 가족도 함께하기 좋은가요?

A5. 네, 모두 안전하고 부담 없는 거리라 함께 걷고 대화 나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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