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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정보&트렌드

디저트 포장지에 숨겨진 꿀정보 보는 법

by 토키이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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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성분표를 잘 보고 설탕과 지방 섭취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디저트러버이지만 놀랍게도 만년 다이어터다.

심지어 아직 걸리지는 않았지만 대대로 당뇨 있기로 유명한 성씨다.

그러다보니 디저트 하나 사려다도 이제 흠칫하며 뒷면을 슬쩍 보곤한다.

하나를 먹더라도 후회없이 먹어야하는 나이가 된 요즘은 선택도 신중히 하게된다.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비주얼만 보고 골랐다가,
생각보다 너무 달아서 한입 먹고 손 놓게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그럴 땐 포장지 뒷면만 잘 봤어도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편의점 디저트든, 베이커리든 프로 다이어터의 "디저트 포장지 똑똑하게 읽는 법"을 공유한다.
최근 유행 중인 '대체당' 정보까지 함께!


꼭 확인해야 할 포장지 항목 5가지

귀찮지만 항상 확인해보면 좋은 내용들이다.

1. 총 내용량 vs 1회 제공량 : 1회 기준 120kcal이 적혀 있어도, 전체 용량이 2회라면 실제로는 240kcal다.
특히 소분형 디저트일수록 1회량을 기준으로 적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2. 총 당류 vs 대체당 포함 여부 : ‘설탕 0g’이라고 되어 있어도,
알고 보면 알룰로스, 에리트리톨 같은 대체당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당류 표기에는 안 잡혀도 단맛은 그대로고 심지어 혈당을 올리는 대체당도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3. 원재료명 순서 = 실제 함량순: 포장지에 쓰인 재료명은 들어간 순서대로 나온다.
예를 들어 계란쿠키인데 1순위가 '설탕'이라면, 그냥 그 쿠키의 절반이 설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4. 유통기한과 보관 조건: 냉장인지, 냉동인지도 중요하고, 해동 후 재냉동 금지 여부도 체크하는 게 좋다.
특히 디저트는 보관법에 따라 식감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최적온도 유지가 맛을 좌우하기도 한다.

 

5. 영양성분표 비율(%) 확인: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수치가 하루 권장량의 절반이 넘는 디저트도 있다.

당 섭취를 줄이려다가 지방이나 나트륨 폭탄을 집어먹는 수가 있다.


요즘 유행하는 대체당 – 정말 괜찮은걸까?

최근 편의점 디저트든 카페 디저트든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 에리트리톨, 스테비아 같은 ‘대체당’이 자주 쓰인다.

이런 대체당은 혈당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디저트, 당 조절 간식으로 순식간에 자리잡았고 가정집에도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유발 가능성도 있다는 거,
특히 에리스리톨은 과다 섭취 시 배탈 오는 경우가 꽤 있다.

또한 말티톨이나 당알코올 같은 것들은 그냥 설탕이랑 같다고 보면된다.

당0g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설탕과 같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순식간에 혈당을 올린다.
‘당류 0g’이라는 말에만 현혹되지 말고, 꼭 뒷면까지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자.


디저트 고를 때 이런거 고르자

- 당류 10g 이하 + 에리스리톨/알룰로오스 포함 (단맛은 챙기면서도 부담 적음)

- 포화지방이 하루 권장량 50% 넘지 않는 것 (지방도 지방 나름이다)

- 원재료 앞줄에 ‘버터/우유/크림’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

 

→ 이런 디저트는 맛 + 만족감 + 성분 밸런스를 고르게 잡은 제품일 확률이 높다!


마무리

디저트를 만드는데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는게 기본이다.

 

디저트란, 먹었을 때 맛있잖아!! 했다면

'아 내가 설탕+버터를 퍼먹었구나'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사실 디저트 성분표를 봤을 때 설탕이나 버터가 적게 들어갔다면 맛이 없을 확률이 높다.

그나마 건강이 메가트랜드가 된 이후로 단순 설탕과 과한 지방을 잡기 위해

꿀이나 아몬드가루, 코코넛기름을 함께 쓰는 등 파티쉐들과 대기업 연구원들이

많이 애써주어서 맛도 유지하고, 몸에도 덜 부담되는 디저트 레시피들이 나오게되었다.

 

그러니, 그들의 노고를 위해서라도 포장지를 한 번 더 꼼꼼히 보는 습관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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