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벗,콜드브루… 이름만 보고 고르기 어려웠던 당신에게
📌 목차
- 카페 메뉴판, 왜 이렇게 헷갈릴까
- 셔벗, 소르베, 젤라또의 미묘한 차이
- 콜드브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다를까
- 그래놀라, 그릭요거트, 아사이볼, 어디까지 디저트일까
- 메뉴판에 없는 디저트 정보 읽는 법
- 나에게 맞는 여름 디저트 조합 찾기
카페 메뉴판, 왜 이렇게 헷갈릴까
여름이 되면 카페 메뉴판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평소엔 라떼 하나만 고르면 되던 내가
갑자기 ‘셔벗’, ‘콜드브루’, ‘아사이볼’ 등에서 멈칫하게 된다.
카페는 트렌드를 반영하려고 매년 새롭고 복잡한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이지만
소비자인 우리는 설명을 듣기 전까진 그냥 무서운 외국어일 뿐이다.
그래서 한번쯤, 여름 메뉴를 읽는 법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셔벗, 소르베, 젤라또의 미묘한 차이
난 그저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을 뿐이었는데 뭔가 많다.
- 셔벗(Sherbet)
과일 주스를 주재료로 한 아이스크림류. 유제품이 조금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덜 부드럽고, 살짝 얼음 결정이 느껴진다. - 소르베(Sorbet)
유제품 없이 과일과 시럽, 물로 만든 시원한 디저트.
셔벗보다 더 가볍고 산뜻한 맛. 비건 메뉴로도 인기. - 젤라또(Gelato)
우유 기반으로, 공기 함량이 적어 밀도가 높고 쫀득한 아이스크림.
기온이 높을수록 먹는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
이 셋은 여름 메뉴에서 자주 나오는데 결정적인 차이는 유제품 유무와 식감이다.
유제품 함유량에 따라 청량함의 정도가 달라지니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정보이다.ㅇ
콜드브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다를까
겉보기엔 둘 다 ‘시원한 커피’지만, 만드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 콜드브루는 찬물 또는 상온 물로 오랜 시간(8~20시간) 우려낸 커피.
→ 산미가 덜하고, 텁텁함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 고카페인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얼음과 물을 섞은 것.
→ 좀더 들쩍지근한듯한 묵직한 풍미가 느껴지고 약간의 산미가 있음.
한 잔을 마셔도 카페인을 ‘천천히 즐기고 싶은 날’이라면 콜드브루,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은 날엔 아아를 선택해보자.
그래놀라, 그릭요거트, 아사이볼, 어디까지 디저트일까
- 그래놀라
구운 오트, 견과류, 말린 과일을 섞은 고소한 토핑.
단독으로 먹기보다 요거트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많이 제공된다. - 그릭요거트
일반 요거트를 거름망에 걸러 수분을 제거한 진한 요거트.
디저트보단 ‘간단한 식사’에 가깝지만 토핑에 따라 디저트가 된다. - 아사이볼
브라질산 아사이베리를 베이스로 얼려 갈아 만든 디저트.
그 위에 그래놀라와 과일, 꿀 등을 얹어 떠먹는다.
요즘은 아침대용 디저트로 이 셋이 많이 보이지만,
한 메뉴에 다 들어간 것도 많아서 구성을 잘 보고 골라야 한다.
메뉴판에 없는 디저트 정보 읽는 법
카페에서 메뉴판만 보고 디저트를 고를 땐,
다음 키워드만 기억하면 조금 더 정확한 선택이 된다.
- ‘위드’: 보통 토핑이 추가됨 (ex. 아이스크림 위드 그래놀라)
- ‘오리지널’: 기본 레시피로 재료 본연의 맛
- ‘믹스’ 또는 ‘블렌디드’: 여러 재료를 함께 갈거나 섞은 형태, 스무디류가 많다
- ‘크림’: 부드럽지만 휘핑크림, 크림치즈, 연유 등 고열량 포함 가능성 높음
- ‘프라페 또는 프라푸치노’: 얼음과 재료를 갈아 만든 음료형 디저트. 대부분 달다
메뉴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으면 메뉴선택 실패율이 확 줄어든다.
나에게 맞는 여름 디저트 조합 찾기
디저트는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은 새콤달콤한 게 당기면 소르베나 라임에이드,
밀도 있는 게 좋다면 그릭요거트와 초콜릿의 조합,
시원하면서 묵직한 맛을 원하면 망고 프라페나 아이스크림 라떼.
‘오늘의 기분’에 맞춰 고르는 것은
우리 모두가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가장 감각적인 기준이다.
그동안 우리가 막연한 느낌으로 진짜 원하는게 있음에도
메뉴판을 훑어보다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 를 외쳤다면 이제는 다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어제 봤던 카페의 메뉴판이 오늘은 새롭게 보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안해본 조합에 도전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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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셔벗이 아이스크림보다 건강한가요?
A1. 셔벗은 유제품 함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설탕 함량은 비슷할 수 있어요.
Q2. 그릭요거트는 꼭 디저트인가요?
A2.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먹지만, 토핑을 얹으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어요.
Q3. 콜드브루는 카페인이 약한가요?
A3. 오히려 추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은 더 높아요. 필터를 거쳐 깔끔하지만요.
Q4. 같은 메뉴 이름이어도 맛이 다를 수 있나요?
A4. 네, 같은 '망고 프라페'라도 재료와 당도, 얼음이 갈리는 정도 등에 따라 카페마다 달라요.
Q5. 여름에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하나만 추천한다면?
A5. 요즘은 과일 셔벗 + 콜드브루 조합이 산뜻하고 부담도 적어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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